안녕하세요!! 갑자기 급 추억여행을 하고싶어서 기억과 자료를 더듬어서 작성해봅니다.
여러분들의 초등학교 시절은 어땠나요?
저는 90년대생으로 아주아주 스펙타클한 초등학교 시절을 보냈는데요!!
이게 TV로 보인다면 90년대생이 아닙니다!!
교실에서 교육자료로 쓰이는 TV는 체육시간이 되면 탈의실로 변합니다
2명~3명이서 들어가서 같이 갈아입곤했었죠!!
이때 꼭 만원짜리 모양의 팬티 입은애 꼭 꼭 있었어욬ㅋㅋㅋㅋ
지금도 이런게 있나요? 90년대생들은 중앙 계단은 선생님만 이용 할 수 있었어요.
이게 지금은 꼰대 문화라고 다시 떠오르던데 사실 저도 왜 그랬는지도 모르겠어요!!
학생은 중앙 계단 이용 금지입니다!
걸렸을때는 "ㅇㅇㅇ선생님이 급하게 오라하셔서 중앙꼐단 이용해도 된다 하셨어요오오ㅠㅠ" 불쌍한 표정으로 해야 넘어가주곤 했어요 ㅋㅋㅋ
선생님 교탁 겸 컴퓨터
아무튼 컴퓨터입니다. 모니터가 누워져있어요.
선생님들 허리 부러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네요.
여담으로 장난치다가 저...유리위에 앉았다가 유리 깨져서 겁나게 혼나고 부모님이 변상해줬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후...
제가 육아 난이도가 좀 높았어요.
과학부장이라면 항상 준비해야함
오버헤드 프로젝트입니다. 저기에 셀로판으로 된 판? 올려두고 빛 쏘면 칠판에 크게 보이는데
요즘 아이들은 모르겠죠?!
아무튼 프로젝트는 과학부장들이 항상 준비해놨어요~
복도에 나가면 있음!!
오른쪽 계단 / 중앙 계단 / 왼쪽 계단 마다 있음!!
수업이 끝나면 부반장은 분필지우개 들고 가서 털고와야했어욬ㅋㅋ
안하면 다음 수업 할 때
"부반쟈아앙 ~~? 분필지우개 안 털었니이이이이" 소리 들었죠.
약간 내공이 쌓이면 그냥 창문열고 벽에다가 팍팍 치기도 했는데
바람이 안으로 불면 분필가루 다 마시죸ㅋㅋㅋㅋ
급식실 같은 거 ? 없움 11시부터 음식의 향기가 복도에 풍깁니다
12시에 4교시 마치고 복도로 나가면 복도 중앙에 이렇게 생긴 급식차에 메뉴들이 팍팍 채워져서 와있었죠!
그리고 급식당번들이 있고 급식을 나눠주었죠!!
친한친구가 메인반찬 담당이면 개이득 ㅋ.ㅋ
내가 정말 싫어했던건 잔반검사...
초등학생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잔반검사를 엄청했어요.
후.... 그그 미역줄기무침 너무 먹기싫어서 토하고 막 ㅠ 그러는데도 먹으라고하고
그래서 아직도 미역줄기를 못먹습니다...ㅠ_ㅠ
그리고 중앙계단 급식차 엘레베이터 옆에 세워두면 이모들이 치워주십니다 ~
내가 제일 좋아하는 우유급식당번
이건 제가 매년 하던 봉사였어욬ㅋㅋㅋㅋ봉사시간 16시간인가 줬던 걸로 기억해서 쏠쏠했고!!
운 좋으면 초코우유도 먹고 딸기우유도 먹고
우유 운반해주시는 기사님이 가끔~ 맛있는 우유를 우유박스 안에 1-2개 넣어주고 가셨거든요 ㅎㅎ
그리고 청소시간에 우유박스 가져다 두고 올게요 ~ 하면서 다른반에서 놀다 올 수 있슴미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장에 생각나는 것만 적었는데
10분 20분 그냥 추억여행으로 힐링을 해버렸어요.
그냥 살다보니 어른이 되어버렸는데,
어릴때로 돌아 갈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너무나 돌아가고싶어요.
그냥 어른이 되어버려서 뭘 할 지 모를 때
아무것도 모를 때
저는 가끔 추억여행을합니다.
아무런 잡생각 없이 그때 그 시절의 나는 이랬었지 하고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여러분들의 어릴 적 추억은 무엇이 있으신가요?
제가 공감 할 추억들이 있을까요? 같이 공유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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