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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질병/감염성질환

우리 강아지가 갑자기 설사? '살모넬라증'이 의심된다면 꼭 읽어보세요

by 동찌 2025.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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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려동물과의 건강한 일상을 나누는 블로그, 동찌의생활입니다.

잘 놀고 잘 먹던 강아지가 갑자기 구토와 설사를 반복하더니, 병원에서는 ‘살모넬라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는 이야기, 들어보신 적 있나요? 사람에게 익숙한 ‘장티푸스’와 비슷한 이름이지만, 사실 강아지에게는 살모넬라균으로 인한 장염성 질환이 훨씬 흔합니다. 오늘은 반려견에게 발생할 수 있는 살모넬라증의 원인부터 예방법, 치료법까지 꼼꼼히 정리해드릴게요.

 

살모넬라증이란?

살모넬라균(Salmonella)에 의해 발생하는 장염성 감염병으로,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견에게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 강아지나 면역력이 약한 반려견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감염 경로

  • 덜 익힌 육류나 날고기 급여
  •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이나 간식 섭취
  • 감염된 동물의 배설물 접촉
  • 오염된 물이나 사료
  • 사람 손을 통한 간접 전파

대부분은 오염된 음식과 환경을 통해 감염되며, 외출 후 위생 관리가 소홀할 때도 전파될 수 있어요.

증상

  • 설사 (혈변 동반 가능)
  • 구토
  • 식욕 저하 및 무기력
  • 고열
  • 복부 통증
  • 중증일 경우 패혈증 진행 가능

단순한 소화기 질환으로 착각하기 쉬우나,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잠복기

감염 후 6시간에서 최대 3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잠복기가 짧기 때문에 빠른 관찰이 중요합니다.

 

감염 예방 수칙

  • 날고기, 자연식 급여 시 주의
  • 사료 및 간식 보관 상태 철저히 점검
  • 외출 후 발과 항문 부위 깨끗이 닦기
  • 식기, 장난감, 담요 등 주기적 소독
  • 사람도 손 씻기 생활화

특히 반려인의 손이나 옷을 통해서도 균이 전파될 수 있어, 위생 관리가 가장 중요한 예방법입니다.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 항상 익힌 음식 위주로 급여
  • 깨끗한 물과 신선한 사료 제공
  • 정기적인 유산균 보조제 급여
  • 스트레스 최소화 및 충분한 운동
  • 강아지 건강 검진 주기적으로 받기

현재 강아지를 위한 살모넬라 백신은 상용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예방은 철저한 위생과 관리가 전부입니다.

 

치료 방법

  • 수액 및 전해질 보충을 통한 탈수 방지
  • 증상 완화용 약물 투여
  • 항생제 치료 (중증 혹은 패혈증 의심 시)

주로 사용되는 항생제는 엔로플록사신, 아목시실린, 클로람페니콜 등이 있으며, 반드시 수의사의 진단과 처방에 따라 투여해야 합니다. 자가 처방은 절대 금물입니다.

치료 비용 및 약물 정보

  • 외래 치료 기준: 10만~20만 원
  • 입원 치료 및 패혈증 병력 시: 30만 원 이상
  • 약물 가격: 항생제 기준 1~3만 원 내외
  • 투약은 체중과 증상에 따라 조절되며, 보통 5~10일간 지속됩니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비용도 상승하고 회복 기간도 길어질 수 있으니, 빠른 대응이 중요합니다.

 

회복에 도움 되는 음식 7가지

  1. 삶은 닭가슴살 (저지방 고단백)
  2. 흰 쌀죽 (소화에 부담이 없음)
  3. 삶은 당근
  4. 호박 퓨레 (수용성 섬유소 포함)
  5. 염분 없는 닭육수 (수분과 영양 보충)
  6. 플레인 요거트 (유산균 보충)
  7. 반려견용 유산균 보조제

단, 음식 급여 전에는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한 후 진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회복 기간 및 예후

  • 경증의 경우: 약 3~7일
  • 중증 혹은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 1~2주 이상
  • 균 보균 상태 해소까지는 수주 이상 걸릴 수 있음

완치율은 90% 이상으로 비교적 좋은 편이지만, 보균 상태로 남는 경우 다른 개체나 사람에게 전파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재발 방지를 위한 관리법

  • 완치 후 최소 2주간 격리 및 위생 관리
  • 음식과 물에 대한 철저한 관리
  • 장 건강 회복을 위한 유산균 급여
  • 외출 후 철저한 청결 유지
  • 식기, 담요, 장난감은 정기적으로 삶거나 소독

마무리하며

살모넬라증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질환이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무서운 병입니다. 예방은 어렵지 않습니다. 위생 관리, 익힌 음식 급여, 그리고 관심이 전부입니다.

앞으로도 동찌의생활에서는 반려동물과 관련된 질병 정보와 실질적인 관리 노하우를 꾸준히 소개드릴 예정입니다.
오늘 정보가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로 소통해 주세요.

우리 반려견들과 늘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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