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갑자기 절뚝거린다면? 진드기 한 마리로 시작되는 '라이임병'의 경고
안녕하세요, 동찌의생활입니다.
오늘은 강아지를 키우는 보호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라이임병(Lyme Disease)’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해요.
이 병은 작고 눈에 잘 띄지 않는 진드기 한 마리로 인해,
우리 반려견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는 감염병입니다.
라이임병, 정확히 어떤 병일까?
라이임병은 보렐리아 부르그도르페리(Borrelia burgdorferi)라는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해요.
이 균은 주로 사슴진드기(Deer tick) 또는 검은다리진드기를 통해 전파돼요.
진드기가 감염된 상태로 강아지를 물게 되면, 세균이 침을 통해 체내로 들어오면서 감염이 시작돼요.
진드기는 대부분 풀숲, 산책로, 나무 근처 등에서 쉽게 붙으며,
눈에 잘 띄지 않아 발견이 늦어질 수 있어요.
따라서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이 매우 중요해요.
감염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라이임병은 잠복기(2~5개월)가 있어 초기엔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 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요.
- 특정 다리를 절뚝거리거나 들고 다니는 모습
- 고열과 기력 저하
- 식욕 감소와 우울한 행동
- 림프절 부종
- 관절 통증과 염증
- 심한 경우 신장 기능 저하로 소변량 변화나 단백뇨가 생길 수 있어요
이러한 증상들은 단순 관절 문제로 오해받기 쉬워요.
하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신장 손상으로 진행될 수 있어 조기 대응이 중요해요.
감염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라이임병 예방의 핵심은 진드기를 피하는 것이에요.
- 산책 후에는 털을 꼼꼼히 살펴 진드기 유무 확인
- 진드기 예방약 (스팟온, 목걸이, 정제 형태 등) 꾸준히 사용
- 진드기 리무버를 사용해 안전하게 제거
- 풀숲이나 덤불 많은 곳은 가능하면 피하거나 짧게 산책
- 예방접종, 정기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 감지
치료는 가능한가요?
라이임병은 조기 진단 시 충분히 치료 가능한 질환이에요.
치료의 핵심은 항생제 투여, 그중에서도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이 가장 널리 사용돼요.
- 복용 기간: 3~4주
- 용법: 5mg/kg, 하루 2회
- 약품 가격: 1정 약 5,000~10,000원 / 전체 치료비는 5만~20만 원 수준
- 필요 시 진통제, 항염제, 신장 보호제 추가 처방
완치될 수 있을까?
대부분의 강아지는 적절한 항생제 치료로 3~6주 안에 회복돼요.
하지만 관절염이나 신장 손상이 있었던 경우엔 몇 개월 이상 재활이 필요할 수 있어요.
한 번 감염되면 항체가 생기지만, 진드기에 다시 물릴 경우 재감염 가능성도 존재해요.
도움이 되는 음식은?
회복기에는 면역력과 항염 효과를 고려한 식단이 도움이 돼요.
- 닭가슴살 – 저지방 고단백으로 회복 도움
- 단호박 – 항산화 성분으로 면역력 강화
- 블루베리 – 강력한 항산화 효과
- 브로콜리 – 비타민 C 보충
- 익힌 연어 – 오메가-3로 관절 보호
- 강황 – 천연 항염 효과
- 케일 – 신장 보조에 도움
단, 기저 질환이나 신장 기능 이상이 있는 경우엔 수의사와 상담 후 급여하는 것이 안전해요.
마무리하며
라이임병은 결코 드물거나 예외적인 질병이 아니에요.
진드기와의 접촉은 생각보다 쉽게 일어날 수 있고,
그 결과는 반려견에게 매우 위험할 수 있어요.
강아지가 갑자기 다리를 절거나 활력이 떨어졌다면
‘그냥 지나가는 일’로 넘기지 말고 즉시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해요.
진드기는 작지만 결코 가벼운 존재가 아니며,
라이임병은 예방이 최선의 치료라는 사실을 꼭 기억해주세요.
앞으로도 동찌의생활에서는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전할게요.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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