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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동찌의 일상.여행.맛집

전라도여행 전남 보성 율포해수욕장 데이트코스 추천

by 동찌 2024.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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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여행가는걸 좋아하는데, 
전남 보성 녹차밭 여행을 갔다가 근처 율포해수욕장을 다녀왔습니다.
날이 너무 흐려서 아쉬웠지만 유동인구도 적고 한적하면서
캠핑도 되는 해수욕장이라 나쁘지 않았어요.

율포해수욕장센터인데,
여기 찜질방이 정말 유명하다고해서 가려고 했으나 운영시간이 맞지 않아 가지 못했어요.
율포해수욕장 방문하시는 분들 중 찜질방에서 잠을 해결 할까 하고 가시는 분들이 있는데, 
율포수욕장 찜질방은 24시간이 아니어서 잠을 해결 할 수는 없었습니다..ㅠ

근처에는 카페와 음식정이 많았어요.
저는 밥을 먹고 온 상태라 어디를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여느 바다 근처 식당에서와 같이 차를 타고 지나가는데 호객행위를 많이 하시더라구요.
저는 간단하게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테이크아웃해서 산책을 했습니다.

비가 오고 바람이 많이 불고 날이 너무 흐려서 산책하기 힘들었지만
걷는걸 좋아하는 저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어요.

그렇게 걷다보니 율포해수욕장 가운데에 하트로 된 조각상이 있었어요.
여기에 올라가서 앉아 찍으면 인생샷 너무 이쁘게 나옵니다 :) 

이 날은 참 이상했어요. 같은 날 찍은 사진인데 엄청 흐렸다가 
아주 아주 잠깐 맑았다가 다시 흐려지고 
용왕님이 노하셨나봐요!!
날이 흐리지만 계속 계속 산책로를 따라 걸어봅니다.

좋지 않은 날씨 때문에 선착장에 주차가 되어있는 배들이 보였어요.
배를 보고 걸어갔습니다. 
파도가 정말 거칠게 쳤고 율포해수욕장에서는 좀 멀리 걸어왔어요.
많은 배들이 보였고 바다내음이 느껴졌어요.

완전 유령도시 같았어요.
아무도 없었거든요.
어쩜 이럴 수가 있지 할 정도로 아무도 없더라구요.
저는 등대가 있는 끝까지 걸어서 천천히 이동했습니다.

등대에서 건너편 율포해수욕장이랑 지평선을 바라보면서 바람을 느끼는데 
참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연인과 친구와 함께 산책하기 참 좋은 곳이었어요.
율포해수욕장에서 등대까지요. 
날씨만 정말 좋았다면 최고였겠지만
전 바람도 좋고 이런 흐린 날씨도 좋아해서 이 날도 스트레스 팍팍 풀었습니다.

전남 여행을 계획중이시라면
보성녹차밭과 가까운 율포해수욕장에서 산책하고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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