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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질병/근골격계 질환

강아지가 다리를 들고 걷는다면? ‘골절’일 수 있습니다 (절대 방치 금지)

by 동찌 2025.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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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려견과의 일상을 진지하게 기록하는 블로그, '동찌의생활'입니다.
오늘은 소형견, 노령견 보호자라면 꼭 알아야 할 주제인 강아지 골절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평소처럼 잘 뛰놀던 강아지가 갑자기 한쪽 다리를 들고 움직이지 않는다면 단순히 삐끗한 걸까요?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바로 골절(뼈의 파열)을 의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골절, 생각보다 흔하고 생각보다 무섭습니다

골절은 전염병처럼 감염되는 질병은 아니지만, 일상 속 작은 충격만으로도 발생할 수 있는 외상입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상황이 주요 원인이 됩니다.

  • 소파나 침대에서 점프 후 착지 실패
  • 미끄러운 바닥에서의 갑작스러운 미끄러짐
  • 대형견과의 놀이 중 충돌 또는 물림
  • 외출 시 교통사고
  • 문틈에 다리나 꼬리가 끼임

이처럼 평범한 실내 환경에서도 골절은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어요.

골절 증상, 이렇게 나타납니다

골절은 비교적 뚜렷한 신체 변화로 나타나기 때문에 보호자가 놓치지 않고 관찰해야 합니다.

  • 특정 다리를 들고 걷거나 절뚝거림
  • 다리 만지면 통증에 민감하게 반응
  • 해당 부위에 붓기나 열감 발생
  • 멍 또는 출혈
  • 관절이나 뼈가 비정상적인 각도로 꺾임
  • 개방성 골절일 경우 피부를 뚫고 뼈가 튀어나옴

이러한 증상이 보이면 지체하지 말고 가까운 동물병원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잠복기는 없습니다

골절은 외상 후 즉시 증상이 나타나는 외과적 질환이기 때문에 잠복기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미세골절이나 피로골절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절뚝거리거나 통증이 심해지므로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합니다.

 

예방할 수 있을까요?

물론입니다. 모든 사고를 막을 수는 없지만,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충분히 골절을 예방할 수 있어요.

  • 실내 바닥에 미끄럼 방지 매트 설치
  • 침대나 소파에서 내려오는 계단 활용
  • 외출 시 하네스 착용
  • 안고 이동할 땐 두 팔로 안정적으로 받쳐주기
  • 무리한 점프나 격한 놀이 피하기
  • 칼슘·비타민D·관절 영양제 보충
  •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뼈 상태 체크

특히 노령견이나 관절이 약한 소형견은 평소보다 더 신경 써야 합니다.

치료는 어떻게 진행될까요?

골절의 위치와 유형에 따라 치료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 단순 골절: 부목 고정이나 깁스, 안정 유지
  • 복잡 골절 또는 개방성 골절: 금속판이나 핀 삽입을 통한 수술 치료

또한 진통 완화와 감염 방지를 위해 다음과 같은 약물이 사용됩니다.

  • 진통소염제: 멜록시캄, 카르프로펜
  • 항생제: 개방성 골절의 경우 필수
  • 회복 보조 성분: 칼슘, 비타민D, MSM, 글루코사민

 

치료비는 어느 정도일까요?

골절 치료는 단순 부목 고정이라 해도 수십만 원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 100~200만 원 이상을 예상해야 합니다.

항목  /  예상 비용

단순 고정 (깁스/부목) 10~30만 원
골절 수술 (내고정술) 100~250만 원 이상
입원 및 재활치료 1일 10~20만 원
진통제/항생제 약 5천~1만 5천 원/정
관절 영양제 2만~5만 원대

갑작스러운 사고는 경제적 부담이 크기 때문에, 펫보험 가입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회복에 도움 되는 음식 7가지

영양 보충은 회복 속도를 좌우합니다.
아래는 뼈 회복과 면역력 향상에 효과적인 음식들입니다.

  1. 닭 가슴살 – 고단백 공급
  2. 연어 – 오메가3 풍부, 항염 작용
  3. 계란 – 단백질과 비오틴 공급
  4. 단호박 – 항산화 및 면역 증진
  5. 브로콜리 – 비타민 K, 뼈 건강에 도움
  6. 고구마 – 에너지와 섬유질 보충
  7. 치즈(소량) – 칼슘 보충

※ 알레르기 여부 확인 후 급여해야 하며, 수의사 상담을 권장합니다.

 

완치율과 회복 기간은?

  • 단순 골절: 평균 4~6주
  • 복잡 골절: 최소 8~12주
  • 노령견: 최대 3~6개월

치료 시기와 골절 정도에 따라 달라지지만, 대부분 90% 이상의 완치율을 보입니다.

재발 방지를 위한 생활 관리

  • 과도한 점프, 계단 오르내리기 제한
  • 적절한 체중 유지
  • 관절 보호 매트 지속 사용
  • 꾸준한 영양제 급여
  • 정기 건강검진

특히 회복 직후는 겉으론 괜찮아 보여도 내부 뼈 조직이 완전히 아물지 않았을 수 있으니 무리한 움직임은 금지입니다.

 

마무리하며

강아지에게 골절은 단순한 뼈 부러짐이 아닙니다.
심할 경우 영구적인 장애로 이어질 수도 있고, 회복까지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죠.

하지만 보호자가 빠르게 대처하고, 생활 속에서 사고를 예방하려는 노력을 기울인다면 충분히 회복 가능한 질환입니다.
'별거 아니겠지'라는 생각 대신, '혹시나'라는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강아지를 바라보는 습관.
그것이 반려견의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오늘도 강아지와 함께 안전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동찌의생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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