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찌의 일상.여행.맛집

청와대 방문기 청와대를 갑작스럽게 방문하게 된 이야기 (입장 꿀팁)

by 동찌 2024. 5. 9.
728x90

안녕하세요 ~

갑자기 청와대가게 된 이야기를 적으면서 청와대를 예약 없이 방문하는 꿀팁도 공유하겠습니다!

경복궁을 구경하고 우연히 후문으로 나왔는데...

"띠용..."경복궁 후문으로 나가면 청와대로 가는 길이 있더라구요.

"어..?어??어어어어어ㅓㅇ??"

하다가 청와대로 가게되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보이는 분홍색 티켓박스로 가세요.

물론 가격은 무료입니다. 그리고 예약을 해야하구요.

하지만 예약 없이 방문하는 꿀팁!!

"평일 낮시간을 이용하세요." 그럼 예약자가 적어서 현장접수 후 바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직원분도 

"현재 000명 입장 바로 가능합니다 ~ 이곳으로 오세요~!"라며 소리치고계십니다.

원래는 이렇게 줄을 서서 들어가고 줄을 서서 나오는 곳인데 

평일 낮이라 한산해서 그런지 사람이 정말 없죠!?

티켓박스에서 직원분이 안내해주시는대로 

QR 코드를 찍고 본인인증을 하고 나면 휴대폰으로 당일예약이 완료되며

바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뭔가 멋있서... 청와대의 주소는 청와대로1

청와대의 입장 마감시간은 17시 30분 이므로 

사람 없을 시간을 가시려면 17시30분 마지막 시간에 가시던지

낮시간을 이용하세요 !!

청와대를 들어가면서 공항에서처럼 짐검사를 진행하고 입장하게됩니다.

아마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으로 보여요.

전 이렇게 대비하는 것은 매우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입장하자 마자 보이는 

"청와대 국민품으로" 뭐랄까 막 가슴속에 다가오지는 않았는데, 

아하 이제 우리도 저 내부를 구경 할 수 있구나 !! 

정도..?! 막 엄청 기대가 되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애초에 계획하고 온 것이 아니라 갑자기 얼떨결에 온 것이라 !! ㅋㅋ

멀리서 바라본 블루하우스 청와대의 모습 

뒤에는 산이

앞에는 한강이 흐르는 배산임수의 표본이네요 정말 

청와대 양 옆은 국빈을 모시던 곳으로 안내가 되어있었어요.

평소 같으면 이 곳 부터 줄을 서서 들어가야만 하는데, 

평일 낮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아서 너무너무 좋았답니다 

프리패스 ~

문양 하나하나가 정말 정갈하고 고급스러웠는데, 

다른 나라 대사들이 와서 보았을때는 어떤 느낌이었을까요??

대접 받는 느낌이었을까요?

이곳이 TV에서 많이 보던 레드카펫의 중앙 계단 

지금은 일반인들의 포토존으로 남아있었어요.

계단에서는 안전상의 문제로 핸드폰을 하면서 걷지말라고 

위 아래에서 관계자 분이 계속 ~ 말씀해주셨어요.

2층으로 올라와서 찍은 조명과 2층 모습입니다.

층고가 굉장히 높았고 조명이 너무 주황빛이었는데, 

아마 이유가 있었을까요?? 

조금은 더 밝았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쪽 벽면은 통채로 

한반도의 지도가 있었어요.

산맥과 강 모든것들이 표현되어있었죠 

독도도 물론이구요.

이곳은 대통령 접견실이에요.

저렇게 멀리 떨어져 앉아있으면 소리가 들릴까 싶기도하면서

저 앞에있는 탁자는 도대체 무슨 소용일까 라는 생각도 들고 ㅋㅋㅋㅋㅋ

접견실이니 만큼 사진이 잘 찍히고 

"당신이 이만큼 대접받고있다."라는 느낌을 주기에는 정말 더할나위없이 충분했습니다.

이 곳은 집무실입니다.

TV나 영화관에서 보던 모습 그대로였어요.

이 곳에서 대통령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자 이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기위해 줄을섭니다.

평일이라 3-5분 정도 줄을 섰던것 같고 

보통은 30분정도 선다고 합니다...ㅂㄷㅂㄷ

창피하니까 호다다닥 찍고 도망가야징 

어떨결에 오게 된 청와대였어요.

여러분들은 청와대가 처음으로 공개 된다고 했을때 어떤 생각이었나요?

저는 생각보다 무덤덤했어요.

이렇게나 평소에 관심이 없었나 

아니면 관심을 가질 수 조차 없을 정도로 벽이 높은 곳인가 생각이 들었거든요.

사실 용산으로 대통령실이 옮겨지지 않았다면 일반인이 청와대를 가 볼 수 있었을까 생각도 들구요.

뭐 각자의 의견은 여러가지겠지만

하루 일상 지친 하루 새로운 것을 느껴보고 싶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새롭고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말하지 못 할 꿈도 하나 생겼구요.

새로운 것은 항상 동기부여가 되고 꿈이 되는것 같아요.

 

무계획으로 갔던 청와대였지만 정말 뜻깊고 많은 생각을 하고 온 하루였던것 같습니다.

다시 찾아보니 이제는 청와대 개방 초창기 때와는 달리 많은 분들이 이미 다녀가셔서 

많이 한가하다고하네요.

아무 시간대에나 가도 많이 붐비지 않을 것이니, 새로운 경험 리프레쉬가 필요하시다면 

청와대 한 번 다녀와보세요.

그럼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