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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반려어)

열대어도 감기에 걸립니다. 백점병과의 7일 전쟁, 이렇게 하면 완치 가능합니다.

by 동찌 2024. 12. 19.

백점병과의 전쟁, 직접 겪어본 치료 이야기

안녕하세요, 동찌의 애완생활입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겪은 백점병 치료 경험담을 들려드릴게요.


어항 속 열대어들이 하얀 점에 뒤덮이고 고통스러워하던 그 순간, 치료를 시작하며 배운 점이 정말 많았어요.


저처럼 당황하지 않도록, 백점병의 실체와 치료법, 그리고 예방 팁까지 꼼꼼히 정리했습니다.


끝까지 읽으시면 큰 도움이 되실 거예요.


첫 번째 위기: 백점병의 등장

평소처럼 어항을 들여다보던 어느 날, 물고기 몸에 작은 흰 점들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뭐지? 먼지인가?" 싶었지만, 점차 흰 점이 늘어나더군요.


검색을 통해 백점병임을 알게 됐습니다.

그냥 두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는 말에 급히 치료 방법을 찾아 실행했어요.


치료를 시작하다

1단계: 어항 온도 조절

가장 먼저 어항 온도를 28도로 서서히 올리기를 시작했어요.


하루에 1~2도씩 올리라는 권장 사항을 철저히 따랐습니다.


기생충은 온도가 높아지면 성장 주기가 빨라져 약물 효과를 받기 쉬워지더군요.

2단계: 말라카이트 그린 투여

다음으로 말라카이트 그린을 어항에 넣었어요.


이 약물은 초기 기생충 제거에 효과적이라는데, 10L당 1~2방울 정도만 사용하라고 하더군요.


사용 후 물이 초록빛으로 변해 당황했지만, 물고기들의 상태가 차츰 좋아지는 걸 보며 효과를 실감했어요.

 

3단계: 소금욕

병든 물고기를 따로 분리해 소금욕을 병행했어요.

삼투압을 이용해 기생충을 제거하는 방식인데, 10L당 소금 1~3g을 넣고 30분 정도 담가두니 효과가 있었어요.

단, 소금 농도를 엄격히 지켜야 물고기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요.


치료 후의 변화

치료를 시작한 지 약 일주일이 지나자, 물고기들의 몸에서 흰 점이 완전히 사라졌어요.

움직임도 활발해졌고, 먹이 반응도 좋아졌습니다.

치료 후 어항 청결과 물 관리가 정말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어요.


백점병 예방 팁

  1. 새 물고기 격리
    최소 2주간 따로 격리한 후 합사하세요.
  2. 수질 관리
    정기적으로 물갈이하고 암모니아와 질산염 농도를 체크하세요.
  3. 스트레스 방지
    과밀사육을 피하고 물고기에게 안정된 환경을 제공하세요.

오늘은 제가 직접 겪었던 백점병 치료 경험과 교훈을 나눴습니다.

백점병은 빠르게 대처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질병이에요.

이 글이 물고기를 사랑하는 여러분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앞으로도 유익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백점병이란? 

1. 백점병(Ichthyophthirius multifiliis) 개요

백점병은 열대어에게 흔히 발생하는 기생충 질병으로, 담수어와 해수어 모두에게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이 병의 원인균은 Ichthyophthirius multifiliis라는 기생충으로, 물고기 피부에 백색 점 같은 모양을 만들어 이름이 붙여졌어요.


2. 감염경로 및 이유

감염경로

  • 새로운 물고기 도입
    감염된 물고기를 격리하지 않고 어항에 투입했을 때 전염.
  • 오염된 물과 장비
    감염된 물이 다른 어항으로 옮겨지거나, 오염된 장비를 사용했을 때.
  • 스트레스
    열대어의 면역력이 약해질 때 기생충이 더 쉽게 번식.

감염 이유

  • 어항 내 수질 악화
    기생충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
  • 온도 변화
    기생충이 특정 온도에서 빠르게 성장.
  • 면역력 약화
    과밀사육, 불균형한 식단, 환경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력이 낮아짐.

3. 감염 시 열대어의 증상

  • 눈에 보이는 백색 점
    주로 지느러미, 몸통, 아가미에 나타나는 작은 흰 점들.
  • 호흡 곤란
    아가미를 통해 기생충이 침투해 호흡이 어려워짐.
  • 이상 행동
    바닥이나 장식물에 몸을 문지르는 행동.
  • 활력 감소
    먹이 섭취 감소, 활동 저하.
  • 피부 손상
    점액 과다 분비 및 피부 손상.


4. 잠복기

  • 일반적으로 4~6일 정도의 잠복기가 있어요.
    물 온도에 따라 기생충의 성장 속도가 달라져요
    • 25°C 이상: 빠르게 번식.
    • 20°C 이하: 성장 속도가 느려짐.

5. 감염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

주의해야 할 행동

  • 새 물고기 격리
    최소 2주간 격리 후 본 어항에 투입.
  • 물갈이 철저
    오염된 물은 제거하고 깨끗한 물로 교체.
  • 장비 소독
    어항 청소 도구는 사용 후 완전히 건조시키거나 소독.
  • 스트레스 관리
    과밀사육을 피하고 적정 온도와 pH 유지.

예방 행동

  • 염소 제거제 사용
    물 교체 시 염소를 제거하여 물고기의 면역력을 유지.
  • 정기적 관찰
    물고기의 상태를 매일 관찰해 초기 증상을 발견.
  • 수질 관리
    암모니아, 질산염 농도 점검.

6. 치료방법

치료제와 성분

  • 말라카이트 그린(Malachite Green):
    • 효과: 초기 단계 기생충 제거에 효과적.
    • 가격: 약 5,000~10,000원(50mL 기준).
    • 용법 및 용량: 10L당 1~2방울, 4~5일 반복.

소금욕

  • 이유: 삼투압 차이를 이용해 기생충을 제거.
  • 방법:
    • 10L 물에 소금 1~3g(0.1~0.3%) 추가.
    • 물고기를 30분~1시간 정도 약욕.
  • 효과: 기생충 방제에 도움, 물고기의 점액 분비 촉진.


7. 온도 조절

  • 온도를 높이는 이유
    기생충의 성장과 번식을 빠르게 유도해 성체를 없앰.
  • 적정 온도
    28~30°C까지 서서히 올림(하루 1~2°C씩).
  • 주의사항
    온도 상승은 산소 농도를 감소시키므로 에어레이션 필수.

8. 생존율 및 완치율

  • 초기 발견 시 생존율: 약 90% 이상.
  • 심각한 감염 시 생존율: 약 50~70%.
  • 완치율: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하면 대부분 회복 가능.

9. 추가로 알아두면 좋은 정보

  • 기생충의 생애주기
    백점병 기생충은 물고기 피부에 붙어 있지 않을 때 약물에 가장 민감.
    치료는 기생충이 수중에 떠다니는 동안 효과적.
  • 재발 방지
    치료 후에도 1~2주간 약욕을 유지해 남아 있는 기생충 제거.
  • 항생제 사용 주의
    백점병 치료제는 물고기의 내장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적정량 사용 필수.

물고기병원 수질관리원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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