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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질병/내부 기생충 질환

쌀알 같은 게 항문에 붙어 있다면? 강아지 조충 감염 시그널입니다

by 동찌 2025.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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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엉덩이를 자꾸 비빈다? 조충 감염일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반려동물의 일상을 기록하는 ‘동찌의생활’입니다.
강아지가 엉덩이를 바닥에 문지르거나, 항문 주변에 쌀알 같은 게 붙어 있는 걸 본 적 있으신가요?
그 모습이 귀엽게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 조충 감염의 신호일 수 있어요.
오늘은 강아지에게 생길 수 있는 조충 감염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조충, 왜 감염될까요?

조충은 길고 납작한 기생충으로, 강아지의 장에 붙어 영양분을 빼앗으며 자랍니다.
눈으로도 보이는 절편이 항문 주변에 떨어지는 경우도 많은데, 흔히 ‘쌀알 같다’고 표현하죠.
조충은 주로 중간 숙주를 통해 간접적으로 감염되며, 가장 대표적인 경로는 벼룩이에요.
강아지가 벼룩을 핥거나 씹으면서 조충 유충을 삼키면 감염됩니다.
이외에도 날고기나 오염된 배설물, 야생동물의 장기를 먹었을 때도 감염될 수 있어요.

실내견이라고 해서 안전하진 않아요. 벼룩은 집안에서도 활동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조충을 의심해보세요

조충에 감염된 강아지는 아래와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어요.

  • 항문을 바닥에 문지르거나 자주 핥음
  • 항문 주위에 쌀알 모양의 흰색 절편이 보임
  • 식욕은 정상이지만 체중이 감소함
  • 구토나 설사를 동반함
  • 털에 윤기가 사라지고 활력이 줄어듦

특히 엉덩이를 질질 끄는 행동이 눈에 띄는 경우, 단순한 장난이나 간지러움이 아닌 조충 때문일 수 있어요.

 

감염까지 걸리는 시간과 예방 방법

조충은 감염된 후 약 2~4주의 잠복기를 거쳐 성충이 돼요.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벼룩과 진드기 예방약을 정기적으로 투여하세요.
  • 날고기나 덜 익힌 고기를 급여하지 마세요.
  • 야외 배변 시 다른 동물의 배설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외출 후에는 발과 항문 주변을 잘 닦아주세요.
  • 침구나 장난감은 자주 소독해 주세요.

치료 방법과 약품 정보

조충 치료에는 프라지콴텔(praziquantel)이라는 약물이 가장 많이 사용돼요.
이 성분은 조충의 신경계를 마비시켜 사멸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제품과 사용법은 아래와 같아요.

약품명 / 주성분 / 가격(1정당) / 용법

드론탈 플러스 프라지콴텔 + 피란텔 4,000~7,000원 체중 10kg당 1정 투여 (단회 또는 2주 간격 반복)
넥스가드 스펙트라 프라지콴텔 포함 복합제 8,000~15,000원 월 1회 씹어서 급여 (벼룩·진드기 예방 포함)
밀베맥스 프라지콴텔 + 밀베마이신 6,000~10,000원 1달에 한 번 급여

보통 약물 1~2회 투여로 증상이 호전되며, 치료비용은 병원 진료 포함 2만 원 ~ 5만 원 수준입니다.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 7가지

약물 치료가 가장 중요하지만, 장 건강과 면역력 유지를 위해 다음과 같은 음식도 도움 될 수 있어요.

  1. 단호박 – 해독 작용과 면역력 강화
  2. 고구마 – 소화 기능 개선
  3. 호박씨 – 전통적으로 구충에 사용된 재료
  4. 요거트 – 유산균으로 장내 균형 유지
  5. 비트 – 항산화와 간 해독
  6. 케일 – 비타민과 철분 공급
  7. 생강 – 소량 급여 시 위장 안정에 도움

단, 생강은 꼭 소량만 급여하고, 모든 재료는 익혀서 주는 것이 안전해요.

완치율과 소요 시간, 재발 방지를 위해

다행히 조충은 치료가 비교적 간단한 질병이에요.
적절한 약을 사용하면 완치율은 90% 이상이며, 보통 1~2주 이내에 증상 개선이 가능해요.

하지만 재감염 위험이 높기 때문에,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 매달 정기적으로 벼룩/진드기 방지제를 사용하세요.
  • 다견·다묘 가정이라면 모든 반려동물에게 동시에 구충하세요.
  • 실내외 청결을 철저히 유지하세요.
  • 외출 후에는 위생 관리를 꼼꼼히 해주세요.

 

마무리하며

강아지가 엉덩이를 문지른다고 웃기만 해서는 안 되는 이유, 이제 아시겠죠.
그 행동이 조충 감염의 신호일 수 있으며, 방치할 경우 건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요.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질병이니, 무엇보다 정기적인 구충과 예방이 핵심이에요.

오늘도 우리 반려견이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작은 신호 하나도 놓치지 말아주세요.
‘동찌의생활’에서는 앞으로도 반려동물 질병과 관리 정보들을 깊이 있게 다뤄드릴게요.
궁금한 주제나 다뤄줬으면 하는 내용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다음 포스팅에서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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